아야남사Ayanāṃśa
항성 기준과 회귀 기준 사이의 각도 차이가 아야남사입니다. 서양 점성술과 별자리가 다른 이유입니다.
두 가지 기준
하늘의 좌표를 재려면 어딘가를 0도로 정해야 합니다. 서양 점성술은 춘분점을 0도로 삼는 회귀 방식을 씁니다. 인도 점성술은 실제 별들의 배치를 0도로 삼는 항성 방식을 씁니다.
이 두 기준 사이의 각도 차이를 아야남사라 부릅니다. 회귀 기준으로 잰 값에서 아야남사를 빼면 항성 기준의 값이 나옵니다.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
지구의 자전축은 팽이가 쓰러지기 직전처럼 아주 느리게 원을 그립니다. 이를 세차운동이라 하고 한 바퀴에 약 2만 6천 년이 걸립니다.
이 때문에 춘분점이 해마다 조금씩 뒤로 밀립니다. 한 해에 50초 남짓이지만 이천 년이 쌓이면 20도가 넘습니다. 지금은 두 기준이 약 24도 벌어져 있어서, 같은 사람의 별자리가 두 방식에서 거의 한 칸씩 다르게 나옵니다.
어느 값을 쓸지도 선택입니다
별들의 어느 지점을 0도로 볼 것인지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어서 아야남사 값도 하나가 아닙니다. 이 사이트는 라히리, 라만, 크리슈나무르티 세 가지를 고를 수 있게 했고 기본값은 라히리입니다.
라히리는 인도 정부가 역법 기준으로 채택한 값이라 가장 널리 쓰입니다. 세 값의 차이는 1도 남짓이라 대개 같은 결과가 나오지만, 칸의 경계에 걸친 경우에는 별자리가 갈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