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Rāśi
인도 점성술에서 하늘을 열둘로 나눈 것이 라시입니다. 서양 별자리와 왜 다르게 나오는지 설명합니다.
하늘을 열둘로 나눈 칸
라시는 해가 지나는 길을 30도씩 열둘로 나눈 칸입니다. 첫 칸인 메샤부터 시작해 우리가 아는 양자리, 황소자리 순서와 같은 이름이 이어집니다.
행성이 어느 칸에 들어 있느냐가 해석의 출발점입니다. 칸은 모두 정확히 30도로 같은 크기이며, 실제 별자리 모양의 크기와는 무관합니다.
달의 라시를 중요하게 봅니다
서양 점성술에서 별자리를 물으면 보통 태양이 있던 칸을 말합니다. 인도 점성술은 달이 있던 칸을 더 중요하게 다룹니다.
달은 마음과 감정, 하루하루의 결을 나타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달은 이틀 반이면 칸을 하나 넘어가므로, 태어난 날짜만이 아니라 시각도 알아야 정확합니다.
서양 별자리와 하나쯤 어긋납니다
인도 점성술은 실제 별들의 위치를 기준으로 삼는 항성 방식을 씁니다. 서양 점성술은 춘분점을 기준으로 삼는 회귀 방식입니다.
두 기준은 세월이 흐르며 벌어져 지금은 약 24도 차이가 납니다. 한 칸이 30도이니 거의 한 칸만큼입니다. 그래서 서양에서 사자자리로 알고 있던 사람이 인도 점성술에서는 게자리로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