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시子時

밤 11시부터 시작하는 자시는 하루의 경계와 맞물려 논쟁이 있는 자리입니다. 어떤 설들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하루의 첫 시간

열두 시진 중 첫째가 자시입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두 시간을 가리킵니다.

문제는 이 두 시간이 자정을 사이에 두고 걸쳐 있다는 점입니다. 밤 11시 30분은 달력으로는 아직 오늘이지만 시진으로는 이미 새 하루의 첫 시간입니다. 그래서 일주를 어느 날로 잡을지 견해가 갈립니다.

세 가지 설

첫째는 밤 11시부터 다음 날의 일주로 보는 설입니다. 시진의 시작을 하루의 시작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이고, 국내 만세력이 가장 널리 쓰는 다수설입니다. 이 사이트의 기본값이기도 합니다.

둘째는 자정을 경계로 두는 설입니다. 달력의 하루와 사주의 하루를 일치시키는 방식입니다.

셋째는 일주는 그날 그대로 두되 시주만 다음 날의 자시로 잡는 설입니다. 밤 11시 이후를 야자시, 자정 이후를 조자시라 따로 부르는 것이 이 관점입니다.

어느 시각을 기준으로 재는가

여기서 말하는 밤 11시는 출생증명서의 시각이 아니라 표준시 이력과 서머타임, 경도 차이를 모두 되돌린 뒤의 시각입니다.

서울에서 밤 11시 20분에 태어났다면 경도 보정으로 약 32분이 되돌려져 10시 48분이 됩니다. 시계로는 자시였지만 보정 후에는 앞 시진에 머무는 셈이라 일주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경계 근처에서 결과가 갈리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결과가 다르다면 여기를 보세요

밤늦게 태어난 분이 다른 곳과 일주가 하루 다르게 나왔다면 대개 이 설 차이입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이 사이트는 세 가지를 모두 골라 볼 수 있게 열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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